샴푸·호신용스프레이.. 유기농 고추냉이의 무한변신
<이 기사는 2013년 06월 07일자 신문 18면에 게재되었습니다.>
회를 먹을 때 주로 간장과 섞어 먹는 고추냉이가 샴푸, 비누, 호신용스프레이 등 30여가지 상품으로 변신해 친환경제품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 상품들은 유기농으로 재배한 천연고추냉이에서 추출한 추출물로 생활용품, 방향제, 탈취제 등을 만드는 식이다. 브니엘월드는 지난 2001년 고추냉이 추출물을 함유하는 비누에 대해 특허를 획득한 후 현재까지 30개가 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사에서 만든 제품들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증을 받을 만큼 친환경적이다. 특히 와사비아한방천연샴푸는 항균과 항진균작용으로 두피질환의 일종인 비듬균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잡아준다. 화학적인 항균이 아닌 천연식품보존제인 고추냉이가 항균작용을 하는 것. 이렇게 트러블의 근본적인 문제를 잡아주고 두피를 튼튼하게 해줌으로써 점차적으로 건강한 두피를 찾게 된다. 두피와 모근이 튼튼해지니 자연적으로 탈모증상이 완화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와사비아한방천연샴푸와 트리트먼트는 한방 특유의 냄새가 아닌 아로마향이 나 기분을 상쾌하고 향긋하게 해준다. 향기테라피까지 느낄 수 있다. 두피와 모근에 좋은 한약재와 천연고추냉이에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영양과 보습이 뛰어난 편이다. 한방천연트리트먼트는 잦은 염색과 퍼머로 지친 모발에 단백질과 영양을 공급해주고 보호 작용을 해주는 신개념의 '한방기능성 트리트먼트'다. 브니엘월드에서 내놓은 와사비아알릴 미용비누는 최고급 미용비누 원료와 고추냉이추출물을 사용했다. 피부 모공 속에 끼여 있는 화장 찌꺼기와 피부트러블의 미세유해세균을 제거해 피부트러블의 원인을 사전에 없애주는 미용비누다. 진정성분과 보습성분이 있어 당김 없이 촉촉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몸의 트러블과 발의 무좀균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고추냉이호신용스프레이 '샤마르'는 방과 후 집으로 가는 학생들과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이 제품은 경찰서의 소지허가 없이도 남녀노소 누구나 소지할 수 있다. 브니엘월드 안재삼 대표는 "국내 고추냉이 생산 농가와 이익을 공유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고추냉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끊임없이 연구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고추냉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